게재일 : [20-07-10] 조회수 : 2333
코로나를 이기자! 교토-미나미 지부 가정방문 지원금-대출 정보 제공
【교토】민단교토·미나미 지부(황정안 지단장)는 7월4,5의 양일간 「네트워크를 만들자! 가정방문 운동」을 실시했다. 동지부의 민단과 부녀회의 임원、쿄토 본부의 김정홍 단장을 비롯해 중앙 본부 직원들도 가세해 총 33명이 143가구를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계로 많은 교민이 재택중인 관계로 116가구와의 면담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호평! 마스크 배포
이번 방문은 단원들의 근황과 세대정보 파악은 물론 민단에 대한 의견과 요청을 지부 활동에 반영해 단원들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의도였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계로 3월 이후 대부분의 행사가 중단되어 코로나로 인해 영향을 받은 단원의 피해상황 파악과 지원금, 대출 제도 등의 정보 제공도 실시하며 위로와 격려에 힘썼다. 각 가정에는 마스크 등도 배포했다.
또 올봄에 인접해 있던 낙동지부를 남지부가 통합한 것을 단원에게 설명하는 데도 힘썼다.
이번 단원 가정 방문에는 옛 낙동지부 전 지단장들도 참석해 지부의 기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가정방문 전 활동자 모임에서 황 지단장은 “이번 가정방문을 일회성 집중활동이 아닌 지속적 활동으로 삼아 향후 지부 활성화로 이어가겠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단원을 리드해 나가는 리더 의식을 확실히 가지고 임해 나가자” 고 호소했다.
김 단장도 “미나미 지부 임원의 거의 전원이 참여하는 단합력이 믿음직스럽다. 미나미 지부가 교토 민단을 선도하는 지부가 될 것이다” 고 기대를 담았다.
옛 낙동 지부 지단장이었던 김덕빈씨도 앞으로는 미나미 지부의 일원으로서 지부 발전에 힘 쓰겠다. 오늘을 그 출발점으로 삼고 싶다” 고 말했다.
중앙본부 이청건 조직국장은 “지금 민단에 중요한 것은 조직과 단원이 연결되는 것이다. 기본으로 돌아와, 단원의 가정을 착실하게 방문해 얼굴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민단 로고가 들어간 셔츠를 입은 스태프들은 한 조에 서너 명으로 9개 팀으로 나뉘어 143가구를 방문했다. 각 가정에는 ‘코로나를 이기자! 모두 힘내자!’ 라고 쓰여진 전단을 넣은 마스크 5장과 파우치, 민단 본부와 지부 홍보물 등의 상품을 배포했다. 마스크를 받은 단원으로부터는 “이전에도 지부에서 마스크를 받았는데, 직접 방문해서 전달해주니 기쁘기 그지없다” 고 호평일색.
활동을 마친 뒤 보고회에서는 “자신이 그리던 이미지와는 반대로 대부분의 가정이 방문을 반겨줬다. 방문 활동을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단원들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도 계속해 가정 방문을 하고 싶다” 라고 의욕을 보였다.
또 민단신문에서 가정방문 기사를 자주 봤다는 단원은 “이제 우리도 왔나. 어서 안으로 들어오라고 환대 받았다” 며 기뻐했다.
방문 대상에는 음식점 등 개인이 운영하는 단원도 많지만 이번 가정 방문은 코로나 19의 타격에 대한 파악도 병행했다. 대부분 4, 5월은 휴업했지만, 지난 달부터 조금씩 매상이 회복되어, 일본 정부의 지원금등으로 간신히 꾸려 나가고 있다고 한다.
황 지단장은 “대부분의 가구는 호의적으로 대해줬지만 그 자제들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차세대들과 어떻게 연결될지가 과제다” 고 말했고, 김 단장도 “차세대 육성이 민단의 공통 과제다. 원점으로 돌아와, 동포 한사람 한사람과의 유대 만들기에 앞장 서는 것이 지부다” 라며, 9월의 사쿄 지부를 시작해 각 지부에서 차례차례로 집중 가정 방문 활동을 전개해 갈 의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