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06-30] 조회수 : 2264
1표차 결착… 아다치 지부, 민단 최초 투표소 형식으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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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1표를 행사하는 대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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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관장의 총사직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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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3기관장(왼쪽부터) 김보성 의장, 임치관 지단장, 최수정 감찰위원장 ]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개선을 실시하는 민단 도쿄 아다치 지부(지단장 김창호)의 제71회 정기대회를 대신한 대의원 투표가 6월13일, 동지부에서 열렸다. 의장과 감찰 위원장은 단독 후보였지만, 지단장에는 2명이 입후보하여 대의원 투표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임은 열지 않고 지부 사무실에서 투표소를 설치하여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대의원들이 방문해 투표하는 방식이었다. 민단이 회합(대회) 소집을 하지 않고 투표소에 의한 선거를 실시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지부에서는 투표 시작전 3기관 임원과 선거관리위원, 입회인, 도쿄본부 조직부장이 모여 대의원 투표를 기다렸다. 오후 1시 전부터 대의원들이 삼삼오오 지부 회관을 방문했다. 오후 1시 선거관리위원장이 투표 시작을 선언하자 마스크를 착용한 대의원들은 먼저 준비된 소독액으로 손을 소독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전체 대의원 64명 중 49명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를 넘으면서 선거가 성사됐다. 통상, 대회 후에 친목회를 개최하지만, 올해는 그 경비로 투표를 끝낸 대의원에게 삼계탕 세트와 소독액 선물로 제공했다.
오후 3시, 투표 종료가 선언된 후, 선거관리위원장이 봉인. 이어, 3기관의 총사직 인사 후, 개표로 옮겼다. 임치관 후보가 25표, 곽방식 후보가 24표. 단 1표 차로 임 후보가 당선됐다. 단독 후보였던 김보성 의장 후보, 최수정 감찰위원장 후보와 함께 3명에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서가 전달됐다.
신임 3기관장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민단 업무가 중단됐지만 오늘을 계기로 3기관이 협력해 단원들의 생활을 지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민단 중앙본부에서는 4월 6일에 지방본부 및 지부의 대회 · 총회 · 위원회를 서면 결의로 회합을 대신하는 ‘특례조치’를 취할 것을 각 지방본부 및 산하단체에 공문을 통해 통보했다.
하달에서는 지부 대회 · 총회에 대해서도 지방본부와 마찬가지로 했다. 단, 임원 개선과 관련해, 복수 후보에 의한 선거가 예정되는 지부에 대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감안한 후, 최장 8월까지 연기를 인정해 신인사 결정까지는 현행 3 기관이 임기를 연장하기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