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19-10-02] 조회수 : 2924
주간 포스트 편집장 민단 방문해 “反省
[ 주간 포스트 9월 13일호 ]
小学館에서 발간하는 주간 포스트의 9월 13일호(2일 발매)에 대해 민단은 5일자로 小学館의 사장 앞으로 손성길 생활 국장 명의의 민원서를 보냈다. “기사 내용에 놀라면서 진심으로 우려하고 있다" , "제목과 내용이 헤이트 스피치로 받아들여져도 어쩔 수 없다" , ”약자인 아이들에게 어떤 악영향이 미칠지 생각을 해야 한다" 고 지적하며, 특집 기사 게재의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주간 포스트 9월 13일호에서는 "감한(減韓)、단한(断韓)을 생각하다" , "귀찮은 이웃에 작별을 고한다" , "한국은 필요 없다" 라는 극단적인 제목을 나열한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小学館에 관련되어 있는 작가 등으로부터는 “차별을 선동하고 있어, 간과할 수 없다” , "앞으로는 小学館과는 일을 하지 않겠다" 는 등의 비판과 반발이 이어졌다.
11일 小学館의 마츠노 나오히로 편집 총무국 제너럴 매니저, 스즈키 료스케 주간 포스트 편집장, 나카자와 렌페이 법무·계약실 부실장이 민단 중앙 본부를 방문, 서원철 사무 총장, 손성길 생활 국장이 대응했다.
스즈키 편집장은 "한국인을 비판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한국의 반일 운동은 분노의 표현이 왜 일본과 다르냐는 취지로 취재했다. 그러나, 재일 동포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상상력이 부족했다" 라고 반성의 변을 말했다.
마쓰노GM은 “솔직히 특집 중인 '한국인이라는 병리(病理)’ 에 대해서는 아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본사 임원회의에서 해당 기사의 문제점을 보고했다” 고 화답하고 “앞으로는 더 상상력을 발휘하겠다” 고 다짐했다.
약 1시간에 걸친 협의 후, 小学館 측은 "어떠한 형태로라도 사내에서 인권 교육을 실시하겠다" , "한일 관계 악화에 의한 재일 한국인의 불안과 관계 개선을 위한 의견 등의 기사 게재를 검토하겠다" 의 두가지를 약속했다.
민단 중앙 본부는 小学館의 대응에 대해서 성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앞으로 약속한 두가지 항목이 지켜지는지를 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