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19-10-18] 조회수 : 2797
대사관 주최 "개천절・국군의 날 행사" 에 1000명 참가
[ 남관표 주일대사 ]
[ 고노 다로 방위상과 남관표 주일대사 ]
[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
주일 한국 대사관은 3일 도쿄 도내의 호텔에서 "국군의 날·개천절"축하 리셉션을 개최했다.
수도권 민단과 산하단체 간부, 고노 다로 방위상,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한 의원 등 일본 정계 인사와 각국 외교관, 언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남관표 대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이며 필연적으로 여러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면서 "그러나 우리는 오랫동안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 오히려 많은 것을 이뤄냈다" 고 역설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평화 체제 구축은 동북아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도 필수적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한일 양국이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그 어느 때보다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 고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설명했다.
"한일 관계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면 양국 관계의 개선은 물론 앞으로도 큰 잠재력을 살릴 수 있지 않겠느냐” 며 한일 관계 개선을 당부했다.
누카가 회장도 "일본과 한국은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양국 의원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대화를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건배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