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19-11-22] 조회수 : 3239
5개국의 춤과 노래 경연. 민단 오사카 "다문화 공생 축제"
[오사카] "차이"를 인정하고 공생(共生)을 주제로 하는 "한일 우호 친선의 모임, 다문화 공생 축제" 가 11일, 오사카시 북구의 오사카부립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민단 오사카 본부(오용호 단장)가 외국 국적 주민과의 공생 사회의 실현을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기획한 이 날 행사에는 약2000명이 참석했다.
스테이지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서아프리카 5개국의 노래와 춤의 축제가 벌어졌다.
오사카 용사단이 중국 사자춤을, KOBA DONIYAH는 시에라리온(서아프리카)에서 성인식 때 불려지는 곡을 선보였다. 오사카 베트남 우호 교회는 찻잎을 따는 춤을 선보였고, 바이올리니스트 SHOGO씨는 "지구" 를 주제로 창작곡을 연주했다.
메인 스테이지는 "발라드의 황제"의 별명을 가진 가수 성시경 씨를 초대. 자신의 히트곡인 "君がいるよ(네가 있어)" 등 7곡을 선보였다.
오용호 단장은 "여러분과 한 팀이 되어 한국과 일본이 미래의 파트너로서 신뢰 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는 오태규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를 비롯한 인근 현 민단 본부 단장, 부의회, 시의회 의원 등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