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19-07-26] 조회수 : 4397
생활 상담 센터 본국 세미나 개최
[ 국민 연금 공단을 방문한 참가자들 ]
민단 생활 상담 센터(김소부 소장)은 "본국 세미나" 를 17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시내에서 개최했다. 2년 만에 6번째로 치뤄진 이번 세미나는 일본 각지에서 변호사, 세무사, 행정서사, 법무사 등 14명의 전문 상담원과 중앙 본부, 지방 본부의 생활 상담 센터 담당자, 사무국원 21명 등 사상 최대인 총3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4일 저녁, 서울에서 여건이 민단 중앙 본부 단장 주최의 만찬회에 참석. 민단과 생활 상담 업무를 제휴하고 있는 대한 법률 구조 공단의 조상희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튿 날 15일은. 서울 지방 경찰청을 방문. 일행은 112번(일본의 110번) 종합 상황실에서 서울 전역에 구축된 신고 처리 시스템을 견학한 뒤, 종합 교통 정보 센터에서 교통 관리 시스템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금융 감독원을 방문. 15년 이후 2번째 방문으로 재외 동포의 금융 자산에 관해 질의응답 방식의 연수를 가졌다.
또한 대한 법률 구조 공단 서울지부를 방문해 재일 동포들에 대한 법률 지원 업무 강의를 들은 뒤 공단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3일째는 오전 일정으로 주일 한국 대사관 영사를 지낸 조희우 법무사의 "가족 관계 등록부의 정정 관련 특례법"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이번에 지방 센터 사무국의 참가자가 많았던 것도 이 강의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강의 내용도 기대에 부응했다, 참가자는 "고민거리였던 상담 안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미소를 보였다.
이후 재외 동포 재단 주최의 오찬회에는 한우성 이사장이 재단 본부가 있는 제주도에서 먼 길을 달려왔다. "나 자신도 같은 재외 동포 출신(미국)이다. 민단의 본국 세미나에는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여러분을 격려하고 싶다" 고 인사했다.
오후에는 서울 고용 복지 플러스센터를 방문. 센터의 취업 지원과 실업 급여, 직업 훈련등의 프로세스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담당자의 안내로 관내를 견학했다.
이번 연수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국민 연금 공단. 1987년부터 시작된 한국의 연금 제도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과거 재일 동포가 일본의 국민 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경위도 있어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마지막 날에는 총괄 회의를 열어 참가자 전원이 의견을 교환했다.
김소부 소장은 “지방 스태프들과 연대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재일 동포들을 구제하는 상담 센터로서 전력을 기울이겠다” 고 다짐했다.